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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어린이집 입소 준비물 - 새 학기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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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긴장반, 설렘반으로 준비를 하셨을 텐데요. 새 학기 새 어린이집에 가는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린이집 입소 필수 준비물을 정리해 봤습니다.

 

어린이집 입소 준비물
어린이집 입소 준비물

1. 입소서류

어린이집 설명회 때 입소서류에 대한 설명을 들으셨을 텐데요, 원에서 따로 챙겨주는 서류들은 내용에 맞게 작성하셔서 챙기시면 됩니다.

예) 귀가동의서, 응급처치동의서, 특별활동동의서, 생활기록부, 알레르기실태조사서 등

  • 주민등록등본
  •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서
  • 예방접종증명서
  • 우선순위 입소 증명서류

어린이집 입소 제출서류 및 발급방법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어린이집 입소 제출 서류 및 발급 방법 (우선순위 입소 증명서류)

새 학기가 시작되는 어린이집 입소 시즌입니다. 어린이집에 새롭게 입학하는 아이도, 형님반으로 올라가는 아이들도 있을 텐데요, 오늘은 어린이집 입소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와 발급 방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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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낮잠이불, 이불가방

어린이집은 일과 중 낮잠시간이 필수이기 때문에 낮잠이불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모두 개인 이불을 사용하고 월요일 등원할 때 가져가서 금요일 하원 때 가정으로 가져와 세탁하여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대체로 종류와 형태는 상관없지만 간혹 원에서 너무 두껍거나 큰 이불은 피해달라고 하거나, 일체형 이불로 준비해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로 요청사항이 없다면 마음에 드시는 걸로 구매하시면 되는데요, 경험상 아이가 좋아하는 이불과 베개를 챙겨주시면 좋습니다.

 

저의 딸의 경우 촉각에 예민해서 폭신하고 보들보들한 촉감의 이불과 베개를 준비했고, 애착인형까지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또 걸어서 등, 하원을 할 경우 아무래도 엄마가 계속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가벼운 것을 추천합니다. (금요일 하원 후 놀이터 벤치에 낮잠이불이 잔뜩 있어요) 또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브랜드의 이불일 경우 다른 친구들 것과 섞일 수 있으니 이름을 꼭 써주세요!

 

이불가방은 낮잠이불 세트를 산다면 구성이 되어있지만, 그렇지 않아 따로 구매해야한다면 방수가 되면서 튼튼한 것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처음에 디자인만 보고 골랐다가 세탁 몇 번에 지퍼가 고장나버리고 원단이 찢어지는 바람에 다시 구매를 했습니다. 방수가 잘 되는지도 잘 확인해 보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낮잠이불은 들고 다녀야 하니까요.

 

3. 네임스티커

어린이집에 아이의 물건을 보낼 때는 다른 친구들의 물건과 섞이지 않도록 이름을 써주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들도 친구의 것과 착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아이를 돌보시는 선생님의 수고를 덜어드릴 수 있습니다. 네임스티커가 없다면 네임펜으로라도 이름을 꼭 써주세요. 물이 많이 닿는 물건들과 좀 더 커서 킥보드, 붕붕카, 자전거로 등원을 하게 된다면 거기에도 붙여야 하니 무조건 방수스티커로 구매하세요! 의류용 네임스티커도 있으니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4. 여벌 옷 ( 옷, 양말, 내의)

어린아이들이라 생활을 하다 보면 이것저것 많이 흘리고 묻히죠. 어린이집에도 갈아입을 수 있는 여벌옷을 준비해 주어야 하는데요, 이때 고가의 옷이나 레이스가 달린 치마 같은 옷보다는 활동성이 좋고 갈아입기 편한 옷이 좋습니다. 여벌옷에도 이름을 써 주시는 게 좋은데요, 옷에 이름을 쓰는 게 싫으시다면 의류용 네임스티커를 사용하시거나 옷을 파우치 또는 비닐팩에 넣어 이름을 붙여 보내시면 됩니다.

 

여벌 옷을 사용했다면 다음 등원 때 또 챙겨서 보내주면 되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계절에 맞는 옷으로 교체해 주시면 되는데 담임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미술수업, 요리수업, 소방훈련 등 여벌옷이나 양말이 반드시 필요한 날에는 가정통신문으로 따로 알려주시기 때문에 안내대로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5. 치약, 칫솔, 양치컵, 빨대컵 등 개인 용품

우리 아이들 집에서는 잘 안 하려고 하지만 어린이집에 가면 양치질도 잘한답니다. 개인 용품은 모두 이름을 붙여서 준비해야 하는데요, 양치컵은 손잡이가 달리고 가벼운 것이 아이가 사용하기 좋습니다. 양치컵과 고리수건, 식판, 숟가락, 포크 등은 업체를 이용하는 어린이집이라면 보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식판을 매일 설거지해서 가지고 다녀야 하는 어린이집도 있고, 식판업체를 사용하는 곳도 있고, 자체적으로 소독하여 쓰는 어린이집도 있습니다. 경험상 식판 업체비용은 만원이었고 지금 딸이 다니는 어린이집은 소독기로 매일 자체소독해서 쓰고 있어서 비용이 들지 않고 있습니다. 식판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면 방수가 되는 식판가방에 숟가락, 포크와 함께 한번 더 넣어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물병이나 물컵, 빨대컵은 아이가 편하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손잡이가 달린 것이 좋고 매일 분리해서 세척해야 하기 때문에 세척이 편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위생상 스테인리스 빨대컵을 사용했는데 분리할 것이 많아서 매일 씻기 번거롭더라고요. 아이가 좀 더 크면 원하는 디자인의 가벼운 플라스틱 물병으로 사게 됩니다. (티니핑)

 

또 고리수건은 코로나 등 위생 관련 문제로 인해 일회용 티슈를 사용하는 어린이집이 많아져 구매 전 미리 물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6. 기저귀, 물티슈, 로션

기저귀와 물티슈는 필수인데요, 이 것도 어린이집마다 요청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미리 1팩~3팩씩 받아두고 쓰는 곳이 있는가 하면 매일 낱개로 챙겨보내야하는 곳도 있습니다. 기저귀를 다 썼는데 깜빡하면 다른 아이 것을 사용해 주시기도 하지만 미리 넉넉하게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로션은 따로 발라주지 않는 곳도 있으니 물어보신 후, 보내도 된다고 답변을 받았다면 튜브형으로 보내시는 것이 위생적이고 사용하기도 편리합니다.

 

7. 약 

아이가 복용해야 할 약이 있다면, 선생님께 용량과 시간을 말씀을 드려야 합니다. 요즘은 대체로 키즈노트라는 어플로 소통을 하기 때문에 키즈노트의 '투약의뢰서'에 자세한 내용을 기입하신 후 약이 새지 않도록 용량에 맞춰 담은 후 보내주셔야 합니다.

절대로 약국에서 받은 약봉투 통째로 보내시면 안 됩니다. 여러 아이를 돌보면서 약까지 먹이셔야 하는데 일일이 용량까지 확인해서 먹여야 한다면 선생님도 힘드시지만, 용량을 착각하거나 약이 바뀌는 등의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약병에도 아이 이름을 써야겠죠? 

 

정확한 준비물은 입소 전 어린이집에서 나눠주는 입소안내문을 참고하시거나 원에 직접 문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새 학기 어린이집 입소 준비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챙겨야 할 준비물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마음의 준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엄마아빠의 품을 떠나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우리 아이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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