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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방지 아동 치매 장애인 사전등록제 지문등록하는 방법 (경찰서, 어플,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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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가득한 곳에서 잠깐 사이에 아이가 보이지 않아 가슴이 철렁한 적 있으신가요? 한 해 평균 실종되는 아동의 수가 약 2만 명이라고 합니다. 그중 약 99%는 실종 1년 이내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지만, 현재 1년 이상 장기화된 실종아동의 수는 1,336명에 이릅니다.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느 누구에게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미리 대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를 잃어버리는 일은 없어야겠지만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아이와 보호자의 정보를 사전등록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신청 방법에 따른 장점과 단점도 정리해 두었으니 끝까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실종방지 사전등록 완벽정리

사전등록제도란?

사전등록제도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 등의 실종에 대비하여 미리 사진, 지문, 인적사항 등을 등록하여 실종되었을 때 이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사전등록을 해두면 실종 시 평균 1시간 이내 발견이 되고, 미등록 시 평균 94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처럼 실종자를 찾는 과정과 시간, 노력뿐만 아니라 서로 간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제도지만 실제 등록률은 아동의 경우 59.6%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22년 기준) 실종자를 찾는데에 큰 효과가 있음에도 아직 많은 홍보가 필요한 제도입니다. 사전등록 자료는 업데이트도 가능하고, 더 이상 대상에 해당되지 않다면 자동으로 폐기되며, 요청 시에도 언제든지 폐기할 수 있습니다.

 

 

사전등록 대상

  • 만 18세 미만 아동
  • 지적/ 자폐성/ 정신 장애인 (연령무관)
  • 치매노인

아동만 미아방지 차원에서 등록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안전드림어플의 '실종아동 찾기'에 들어가 보면 아동보다는 치매노인, 지적/정신장애인이 대부분이라 실종가능성이 있는 치매환자, 정신 장애인인 가족이 있다면 반드시 사전에 등록을 해두시기 바랍니다. 실종자가 있다면 어디서 어떻게 실종되었는지, 발생장소와 신체 특징등을 자세히 적을 수 있습니다.

 

실종자 검색

 

지문등록 언제 할 수 있나요

보통 만 3세 이전은 지문이 융선이 채 발달되지 않거나, 아이의 움직임이 많아 지문등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 두 돌쯤 등록을 했는데 바로 등록이 되었어요. 아이에 따라 다르니 혹시 지문인식에 실패했다면 좀 더 큰 후 다시 등록을 하러 가야 합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우선 안전드립앱에 기본 정보를 입력 후, 아이의 지문이 발달한 2~3돌 즈음 경찰서에 방문하여 지문등록을 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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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등록 신청 방법

등록방법은 크게 개인이 등록하는 방법, 어린이집/아파트단지 등 단체로 등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어린이집이나 아파트 단지 등 단체로 등록하는 방법을 신청해서 하면 편리하겠지만 자주 신청모집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이 신청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1. 단체 등록

많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아파트 단지에서 날짜를 정해 단체로 등록신청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등의 기관에서는 담당자가 방문하시거나 아예 견학차원으로 경찰서를 방문해 등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리 사전등록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합니다. 기관에서 등록 일정이 있는지 먼저 기관에 문의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 아파트 단지에 경찰관님이 방문하셔서 단체로 등록을 할 수 있었는데요. 주변 다른 단지의 아동들도 많이 신청을 하러 와서 예상외로 엄청 붐볐어요. 실제 경찰관을 보고 좋아하는 아이들 + 무서워서 우는 아이들로 엄청나게 시끌벅적했답니다. 

 

- 준비물 : 사전등록 신청서 작성 후 기관에 제출

- 장점 : 신청서만 작성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

- 단점 : 비주기적, 신청 기간과 시간이 정해져 있음, 붐빌 수 있음

 

2. 경찰서 / 파출소 / 지구대 방문 등록

아이와 함께 근처 경찰서나 파출소, 지구대에 직접 방문해서 등록하는 방법입니다. 지문등록도 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고, 가장 확실하면서도 여러 절차 없이 한 번에 등록이 가능한 편한(?) 방법입니다. 별도 예약 없이 방문하여 등록할 수 있고 추후 안전드림 앱으로 정보 수정 및 관리가 가능합니다. 난생처음 경찰관님을 보는 아이가 긴장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충분히 대화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경찰한테 잡혀가는 줄 알고 오열해서 우는 사진이 등록이 되었어요. 사진도 어플로 수정이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실종상황에서는 우는 사진이 더 알아보기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 준비물 : 보호자 신분증 / 가족관계 증명서 또는 등본

- 진행절차 : 신청서 작성 - 지문채취 및 사진촬영 - 담당경찰관이 시스템에 입력

- 장점 : 경찰관님이 직접 등록해 주시기 때문에 간편하고 정확, 아이와 경찰서 구경 가능

- 단점 : 서류지참 필수, 경찰관님 보고 오열하는 사진 찍힐 수 있음

 

3. 안전드림 어플 등록

안전드림 홈페이지나 어플로 사전등록 신청서를 미리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대체로 어플이 더욱 편리하기 때문에 꼭 다운로드하여서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앱 설치 후 아이의 정보를 등록해 두면 혹시 모를 실종사건 발생 시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사진, 키, 몸무게, 흉터등의 계속 변하는 아이의 정보를 간편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다칠 때는 마음이 아팠던 우리 아이의 흉터나 점 등의 신체적 특징이 모두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체형, 점, 쌍꺼풀 유무, 머리색, 흉터 등 최대한 자세히 적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앱 내에서 사진으로 지문등록도 가능하지만 오류가 잦기 때문에 지문등록은 경찰서 방문 등록을 추천드립니다. 

 

- 준비물 : 어플 다운로드하기

- 장점 : 집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 아직 지문인식률 높지 않은 영아들도 미리 등록할 수 있음

- 단점 : 사진으로 지문등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인식률이 떨어지고 인증오류 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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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노인, 장애인, 아동 등의 실종사고는 매년, 지금 이 시간에도 발생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실종의 가능성이 있는 아동 등이 있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사전등록을 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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